지금으로부터 10년도 더 전에 한참 팔라우 패키지여행을 엄청 홍보하던 그 시기에가뜩이나 물 좋아하는 물개였던 내가 덥석 떠났던 팔라우그곳에서 다이빙이라는 작은 공이 쏘아 올려졌다.팔라우는 신들의 바다정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스노클링만으로도 나를 엄청나게 매료시켜 버렸다수중 카메라가 흔치 않던 시절디카전용 방수팩과 핸드폰 전용 방수백 등을 활용해서열악한 장비로 찍은 물속 색감이 이 정도니 말 다했다방카 같은 배 타고 조금만 나가서 스노클링 하라고 풀어줬는데 이런 물고기 때를 만나고🏊♀️: 나 수영 잘해요! 라며 구명조끼도 벗어던지고물고기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며 나는 물개임을 확신했다그때는 귀한 줄 몰랐던 나폴레옹 피시도 돌아다니고정어리 뗀가? 싶은 물고기 떼도 아주 쉽게 보이고학꽁치들도 내 옆구리를 스치..